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 덕분에 16일 네옴시티 수혜주로 꼽히는 주식들이 뛰어올랐습니다.
건설 친환경 원전 관련주들이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방문에 따른 혜택을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조원 규모의 사우디 원전 수주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발전소를 전문적으로 설계하는 기업인 한전기술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6.91% 상승하여 6만 8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6일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방문 덕분에 원전 기자재 기업인 두산 에너빌리티의 주가도 1.77% 상승했으나 17일 두산 에너지빌리티의 주가는 4%가량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3월 29일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통해서 두산중공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두산 에너빌리티는 국내 유일의 원전 주기기 제작 전문기업입니다.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원전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두산 에너빌리티는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원전 수주가 급격히 감소하여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던 기업입니다.
그러나 2021년 글로벌 전력난이 심화됨에 따라 원자력이 재조명받으며 두산 에너빌리티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2022년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며 주가가 다시 상승했습니다. 탈원전을 폐기할 경우 두산 에너빌리티의 주가는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주식을 하실 때는 조심하여야 하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십수년간 불황을 겪었던 기업이기 때문에 수시로 유증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두산 에너빌리티는 친환경 발전 핵심 기업이기 때문에 친환경 테마주로서의 성격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탈원전 정책 때문에 정치테마주로서의 성격도 있습니다.
두산 에너빌리티는 현재 국내외에 총 34기 원자로, 124기 증기발생기를 공급해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