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11. 4. 11:36

손흥민 안와골절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전력인 손흥민(30·토트넘)이 눈 주위에 네 군데 골절상 부상을 입었습니다.

 

손흥민은 이를 치료하기 위해 영국 현지 날짜로 4일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국 신문지 텔레그래프는 4일 "손흥민이 눈 주위 네군데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으며, 4일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는 지난 2일 마르세유를 상대로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 중 발생했습니다. 손흥민은 상대 선수와 얼굴 부위를 강하게 충돌하여 전반 27분 만에 교체되었습니다.

 

경기 종료 이후 손흥민은 라커룸에서 동료 선수들과 함께 2-1 승리를 자축하였습니다. 따라서 큰 부상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지만, 3일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손흥민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21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월드컵을 앞둔 한국 대표팀에 '초비상 사태' 가 발생했습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원래는 주말에 수술 예정이었으나 수술 날짜를 4일로 변경하며 월드컵을 목전에 두고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하루 더 갖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24일 한국은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룰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한 안와골절 전문의는 '최소 한 달은 격렬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안와골절 전문가인 은평성모병원 성형외과 변준희 교수는 "화면만으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아무래도 눈뼈와 광대뼈까지 같이 깨진 것 같다"라며 "눈뼈 뿐 아니라 광대뼈까지 함께 함몰된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변 교수는 이어서  "눈뼈만 깨지고 부상을 당했다면 수술 날짜 기준 약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만약 눈뼈와 함께 광대뼈까지 같이 함몰됐다면 한 달 이상의 시간 동안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의견을 전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KFA)에서는 "손흥민이 월드컵 출전이 가능한지의 여부는 수술 경과를 지켜본 이후 판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큰 가운데 손흥민 선수가 빠르게 치료를 받고 쾌차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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