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뜻

 

슈룹 뜻 

 

'슈룹'은 독특한 제목으로 화제가 된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믿고 보는 배우 김혜수의 열연으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는 퓨젼 사극 드라마입니다. 포스터를 보시고 슈룹이 뭔지 짐작이 가실까요?

 

'당신의 슈룹이 될게요.' 라는 카피에서 짐작하듯이 '슈룹' 은 '우산' 의 순 우리나라말입니다. 옛날에 쓰이던 말이라 현대인에게는 생소하기 들릴 수 있어요. 

 

처음엔 '슈룹'이라는 제목이 낯설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일부는 외래어가 아닌가 하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중전 김혜수가 본인은 비를 맞으면서도 어린 왕자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포스터가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슈룹' 김형식 감독은 우산에 보호의 의미를 담고 싶었다고 합니다. 우산이 비바람에게서 자식을 지켜주는 엄마의 마음을 뜻하기도 하고 내 사람을 지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그 이면에 욕망이 숨어있기도 하며 욕망과 사랑이 서로 부딪히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라고 전했습니다. 

 

 

 

 

국민 배우 김혜수가 중전역을 맡아 방영되기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크게 모았던 작품입니다. 믿고보는 배우 김혜수죠. 

'슈룹'은 배우 김혜수가 드라마 ‘장희빈’ 이후 20년 만에 선택한 사극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김혜수는 "저희 드라마 슈룹은 오랜만에 만나보는 재미있고 신선한 작품이다. 가상의 인물들로 구성되었지만 정통에 가깝기도 하고 모든 게 새로웠다. 캐릭터도 모던했다.

 

첫 번째로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고 작품의 톤과 매너가 너무 신선했다. 화령을 비롯해 많은 캐릭터들이 굉장히 생동력 있었다. 찍기도 전부터 저 스스로 기대를 하면서 임했다. 여러분의 주말 한 시간 투자하셔도 아깝지 않다”라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아낌없이 드러냈습니다. 

 

배우 김해숙 역시 “긴 말 않겠다. 슈룹 안 보시면 후회하신다”라고 덧붙이며 드라마에 대한 자긍심을 보였습니다. 

‘슈룹’은 자식들을 위하여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조선의 국모이자 왕자들의 엄마이기도 한 중전이 자식들을 지키고 자기 사람들을 지켜내는 과정을 그린 극이기도 합니다.

 

슈룹은 사극이긴 하지만 정통사극은 아닙니다. 그래서 고증에 벗어난 내용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감독은 슈룹은 사극이지만 지금 이 시대 우리 사회의 이야기를 담아내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하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슈룹 등장인물

 

 

인물관계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조선의 국왕 이호에게는 중전에게서 낳은 적자인 세자 말고도 여러 자식들이 있습니다. 중전인 임화령 뿐 아니라 고귀인, 황귀인, 시녀출신인 태소용에게서 낳은 자식들도 있죠.

 

슈룹은 세자가 되기 위해 왕의 자식들이 벌이는 암투와 경쟁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배우 김혜수가 사고뭉치 왕자들을 케어하느라 궁중에서 가장 바쁜 중전 임화령 역을 맡았습니다. 칭하기를 '조선에서 가장 걸음이 빠른 중전마마' 라고 합니다. 중전이기 이전에 아들들을 건사하느라 바쁜 엄마입니다. 

 

 

 

배우 최원영은 조선의 태평성대를 연 성군 이호 역할을 맡았습니다. 정실인 중전뿐 아니라 후궁들이 많고 자식들도 많아 우유부단한 면이 있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백성들을 위해서는 또 한없이 성군입니다. 사람에게는 여러가지 입체적인 면이 있죠. 가족 안에서 보면 다소 우유부단한 면이 있는 아버지 같습니다. 왕이라는 자리가 주는 무게감과 중압감이 있다보니 고독도 큰 인물입니다. 이호는 성군이며 또 아버지로서 그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배우 김해숙은 서자인 아들 이호를 왕으로 만든 대비 역할을 맡았습니다. 김해숙은 ‘슈룹’에서 중전 화령에 맞서 큰 존재감을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후궁의 몸으로 자신의 자식을 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다른 후궁들이 대비를 우러러 보기도 하죠. 자신의 아들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인물입니다.

 

 

옥자연은 간택 후궁의 수장 황귀인 역을 맡았습니다. 황귀인은 명문가 출신의 후궁입니다. 임화령에게 밀려 결국 후궁이 되고 말았지만 자신의 아들만은 꼭 세자로 만들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소용. 중궁전의 시녀출신이지만 승은을 입고 출세한 인물입니다. 자신의 출신이 아들의 발목을 붙잡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죠. 애교가 많고 눈치가 빨라 왕의 총애를 입고 있습니다.

 

 

 

문상민이 성남대군 역을 맡았습니다. 서책을 좋아하고 문무를 겸비한 인물입니다. '사고뭉치'로 이리저리 말썽을 일으키지만 굉장히 역동적인 인물입니다.

 

 

 

중전의 사고뭉치 네 아들들입니다. 장남인 세자, 그리고 바람둥이인 셋째 무안대군, 가장 믿을만 하지만 비밀이 많은 계생대군, 그리고 괴짜인 막내 일영대군 입니다. 이들뿐 아니라 후궁의 아들들도 세자 자리 쟁탈전에 가세하는데 누가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지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아들을 세자로 만들기 위한 중전과 후궁들의 은밀한 암투와 경쟁, 그리고 대립이 흥미진진한 드라마 슈룹이었습니다. 사극을 좋아하시는 분들, 궁중 여인들의 흥미진진한 대립이 궁금하신 분들은 슈룹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