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7. 17. 17:58

예스맨 - yes를 외쳤더니 인생이 달라졌다

 

 

늘 거절만 하던 남자 

 

칼은 은행에서 대출심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매일 거절을 일삼는다. 이웃집 할머니의 식사 요청도 거절하고 상사의 파티 초대도 거절한다. 당연히 사람들의 대출 요청도 거절하기 일쑤이다. 그러던 어느날 칼은 오랫동안 못봤던 친구를 우연히 만난다. 그 친구는 칼에게 예스 세미나를 추천한다. 칼은 당연히 그것도 거절한다. 그러던 중 칼은 절친한 친구의 약혼파티 에 참가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친구는 칼에게 화를 낸다. 이것을 계기로 칼은 자신의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이대로 가다간 영원히 혼자일 것만 같은 위기감이 느껴진 것이다. 결국 칼은 예스 세미나에 참석하기로 한다. 칼은 그곳에서 세미나 주최자를 만나고 앞으로는 무조건 네 라고 대답하겠다는 예스서약을 한다. 

 

 

 

Yes를 외치고 인생이 달라지다 

 

칼이 세미나를 마치고 집에 가려는데 어느 노숙자가 차를 태워달라고 요청한다. 예스서약을 떠올린 칼은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노숙자를 차에 태운다. 그리고 그에게 돈까지 준다. 이런 와중에 차는 기름이 떨어지고 칼은 기름을 사러 주유소까지 직접 걸어간다. 얼핏 보면 최악의 일들만 일어나는 것 같이 보인다. 그러나 칼은 그곳에서 앨리슨을 만난다. 그녀는 칼의 사정을 듣고 스쿠터로 칼을 데려다준다. 예스를 말한 덕에 그녀와의 인연이 생긴 것이다. 이후로 칼은 절친한 친구와 화해도 하고 대출요청에도 긍정적으로 응한다. 칼의 삶이 갑자기 180도 확 바뀌었다. 칼은 하고 싶은 것들이 잔뜩 생긴다. 그는 기타를 연주하고 한국어도 배운다. 길거리에서 공연 초대에 응했다가 그곳에서 그는 앨리슨과 재회한다. 그리고 그녀와 데이트를 즐긴다. 좋은 일들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대출실적이 좋아지자 칼은 승진을 하게 되고 앨리슨과도 점차 가까워진다. 앨리슨은 자유로운 칼의 모습에 매력을 느낀다. 두 사람은 낭만적인 여행을 떠나고 여행지에서 앨리슨은 칼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같이 살자는 제안을 한다. 칼은 이것또한 승낙한다. 그런데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길 칼은 갑자기 보안요원에게 붙들린다. 

 

 

진정한 Yes 의 의미를 깨닫다

 

보안요원은 갑자기 한국어를 배우고 항공권을 구입한 칼을 스파이로 의심한 것이다. 그리고 칼과 앨리스를 취조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칼이 예스 세미나에 참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앨리슨은 칼에게 실망한다. 그동안 자신의 말에 승낙해준 것이 모두 그 세미나에 참석한 탓이라고 느낀 것이다. 그 후 앨리슨은  칼의 진심을 의심한다. 그리고 앨리슨은 칼에게 이별을 고한다. 이후 상심한 칼은 예스 세미나를 주최했던 남자를 찾아가 서약을 풀어달라고 간절히 요청한다. 그런데 세미나 주최자는 칼에게 이런 말을 한다. 예스서약 따위는 없다고 말이다. 그리고 그는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예스를 해야 의미가 있다는 것 또한 알려준다. 칼은 그의 말을 듣고 곧바로 앨리슨에게 달려간다. 그리고 진심을 다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앨리슨은 칼을 받아들이고 두 사람은 다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다.

 

 

예스맨이 의미하는 것

 

예스맨은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였지만 단순히 웃기기만 한 영화는 아닌 것 같았다. 언제나 부정적인 태도로 인생을 대하는 칼에게서 내 모습이 비춰졌던 탓이다. 그래서 영화를 본 후 그런 내모습을 돌아보고 반성하게 되었다. 언제나 삶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열린마음으로 대해야 좋은 기회들이 찾아오는 것 같다. 무조건적인 부정적인 태도보다는 긍적적인 태도가 인생에 더 많은 것들을 선사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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