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2. 6. 10:40

코렐라인 비밀의 문 (Coraline) : 미스테리 호러 애니메이션

 

코렐라인이 비밀의 문을 발견하다  

 

코렐라인은 부모님과 함께 핑크팰리스 아파트로 이사를 온다. 그녀는 새로운 환경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아파트 주변을 둘러보던 중 검은 고양이 한마리를 본다. 그리고 우물을 찾던 중 와이비라는 소년을 만난다. 코렐라인은 와이비와 함께 우물을 찾았으나 그것은 닫혀 있다. 

부모님은 일을 하느라 바빠서 함께 놀아주지 않고 코렐라인은 그것이 불만스럽다. 코렐라인은 이사온 집의 창문과 문의 개수를 세다가 벽속에 숨겨진 작은 문 하나를 발견한다. 엄마에게 부탁해 열쇠로 그 문을 열어보지만 문 너머엔 벽만 있었다. 한편 코렐라인은 와이비에게서 자신과 똑닮은 인형 하나를 선물 받는다. 그날밤 코렐라인은 자다가 쥐를 발견한다. 그리고 쥐를 따라서 닫혀있던 문을 열어봤더니 그곳에 비밀통로가 생겨나 있었다. 

 

 

 

같은듯 또 다른 세계

 

비밀통로 너머에는 자신의 집과 똑같이 생긴 공간이 있었다. 그 곳에는 눈이 단추로 만들어진 가짜 부모님이 있었다. 단추눈의 엄마아빠는 현실의 부모님과 달리 코렐라인을 살뜰히 보살핀다. 가짜엄마는 코렐라인에게 맛있는 음식을 요리해준다. 코렐라인은 그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 잠이 드니 현실로 돌아와 있었다. 다음날 코렐라인은 와이비를 만나 이야기를 한다. 와이비는 코렐라인과 닮은 인형을 할머니방에서 발견했다고 말한다. 할머니는 어린시절 쌍둥이 동생이 있었는데 그 동생은 어느날 실종되었다고 한다. 

그날부터 코렐라인은 밤마다 비밀통로를 통해 다른 세상으로 간다. 그리고 그 곳에서도 검은 고양이를 마주친다. 그런데 그곳의 고양이는 말을 할 수 있었다. 고양이는 코렐라인에게 이 세계를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그날 단추눈을 한 가짜 부모님은 코렐라인에게도 단추를 선물한다. 그리고 그녀의 눈을 단추로 바꿔 끼우라고 말한다. 겁에 질린 코렐라인은 다시 잠들어 현실세계로 돌아가려 한다. 그러나 잠에서 깨어나도 코렐라인은 여전히 현실세계로 돌아가지 못했다.

 

 

마녀의 음모 

 

단추눈을 한 엄마는 사실 마녀였습다. 고양이는 마녀가 코렐라인을 잡아먹을 거라고 경고를 한다. 마녀는 현실세계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는 코렐라인을 벽에 가둔다. 코렐라인은 그 곳에서 영혼들을 만난다. 그 영혼들은 마녀에게 생명을 빼앗긴 아이들이었다.

코렐라인은 현실로 돌아오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부모님이 사라졌다. 그녀는 부모님이 거울속에 갇힌 것을 알게 되고 구출하기 위해 다시 비밀의 문을 연다.  

또 다른 세계에 도착한 코렐라인은 마녀에게 내기를 건다. 그녀는 아이들의 영혼을 찾고 부모님이 있는 곳도 찾아내겠다고 장담한다. 그리고 만약 실패한다면 단추눈을 달겠다고 한다. 마녀가 수락하자 코렐라인은 아이들의 영혼을 찾아 헤맨다. 고양이의 도움으로 세 개의 영혼을 찾고 스노우볼에 갇혀있는 부모님도 찾는다. 코렐라인은 현실세계로 돌아온 후 비밀의 문을 열쇠로 잠궈버린다. 

현실로 돌아오니 다행히도 부모님이 돌아와있었다. 코렐라인은 안심하며 잠이 든다. 꿈에서 영혼들이 나타나 코렐라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러나 열쇠를 가지고 있으면 또 마녀가 나타날 거라며 경고한다. 코렐라인은 열쇠를 버리기 위해 한밤중에 우물로 향한다. 그 때 비밀의 문에서 마녀의 손이 튀어나와 그녀를 뒤쫓는다. 그러나 와이비가 나타나 손을 박살내고 코렐라인을 구한다. 두 사람은 마녀의 손과 열쇠를 우물에 던져버린다. 그리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다. 

 

 

 

아이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영화

 

코렐라인은 상상력이 대단해서 재미있게 본 영화였다. 코렐라인이 사는 아파트의 주민들과 그녀가 마주치는 이상한 세계는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아이들이 보기에는 적합치 않은 영화라는 느낌이 들었다. 코렐라인은 철저히 어른들을 겨냥해 만든 애니메이션 같았다. 단추눈을 단 사람들과 마녀의 모습은 상당히 기괴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마녀의 모습은 점점더 흉측해지고 그녀가 코렐라인을 쫓아오는 장면은 여느 공포영화 못지 않았다. 코렐라인은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더 즐길만한 미스테리 호러 애니메이션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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