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호 태풍 무이파와 제 13호 태풍 무르복이 다행히 한반도를 비껴가면서 큰 영향은 주지 않을 전망이라고 한다. 그러나 두 태풍 사이에서 자리한 소용돌이가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어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무이파는 오후 3시 기준으로 타이완 동쪽 250km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12호 태풍 무이파는 15일 중국 상하이 앞바다를 지나 16일 오전에는 산둥반도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우리나라에는 태풍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무이파로 인해 뜨겁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 북서쪽의 건조한 공기와 충돌하면서 비구름이 발생했다.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릴 예정이다. 제주를 비롯한 서해안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과 파도가 예상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남해안과 서해안 그리고 제주에는 강풍특보가 발표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