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훅 떨어진 기온에 이어 비까지 세차게 내리는 요즘입니다. 28일 현재 전국 곳곳에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는데요. 수도권에는 비가 시간당 20~30㎜ 정도씩 쏟아질 때가 있겠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습니다.
수도권이 아닌 다른지역에도 밤사이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단발성이 아니라 29일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이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제주와 영남지역은 29일 낮까지 비가 올 예정입니다.
비가 그친 후에는 우리나라에 북극발 한파가 들이닥칩니다. 북쪽에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한국으로 접근해오며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11월 한 달 내내 겨울답지 않은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매년 한파가 들이닥치던 수능날에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오는 30일 수요일부터는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옵니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상 3도 사이라고 합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며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령될 전망입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서 3도 이하를 기록하는 경우나 기온이 평년보다 3도 이상 낮을 때 내려집니다. 혹은 아침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 이하를 기록한 경우, 급격히 기온이 내려가 피해가 예상될 경우에도 발효됩니다.
다들 두꺼운 겨울옷 준비하시고 한파에 잘 대처하시기를 바랍니다.
